[제품 리뷰] ASUS 젠북 14X OLED UM5401QA-KN029 구매 후기

 

 

새로운 가성비 노트북을 사려고 많은 고민을 했는데,
국산 노트북들은 너무 가격대비에 성능이 너무 구지다.. 무거운 프로그램을 돌리면 버벅거림이 너무 심해서 좀 힘들었던 경험이 있었다.
그리고 A/S가 좋다고 한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나는 한 번도 노트북이 고장나거나 핸드폰이 고장나서 A/S를 맡긴 적이 없고 설사 고장난다고해도 노트북 쓰면서 얼마나 갈까.. 라는 생각에 국산 노트북은 내 노트북 구매리스트에서는 완전히 배제가 되었다.

 

맥북은 너무 포트 구성이 미흡했다. 성능과 디자인이 좋아도 포트가 c타입밖에 없다.
그래서 또 usb허브를 사야한다는 점은 나에게는 엄청난 단점으로 느껴졌다.

 

그래서 나는 외산노트북들에 눈을 돌렸다.
그 중에서 가장 가성비 괜찮고 포트구성도 괜찮고 슬림형 노트북 포지션인 asus의 젠북이 내가 찾던 그런 노트북이라는 생각을 했다.

 

 

 

 

 

젠북이 들어있는 포장 박스인데 사진보다는 실물이 더 이쁜 거 같다.

 

 

 

 

 

 

 

노트북 사은품으로 한컴오피스 2022 학생용을 준다.

 

 

 

 

 

 

 

외관은 전형적인 젠북 디자인이었다.
지문이 좀 잘 묻기는 하지만 색상이 재이드 블랙이라 그레이 느낌나는 색상보다는 지문이 덜보이는 것 같다.
베젤이 엄청 얇아서 내가 예전에 쓰던 그램이 13인치였는데 크기는 비슷한데 화면 크기만 14인치로 커진 느낌이다. 이건 내 착각일 가능성이 높다.

 

밀스펙 인증을 받았다고 한다. 근데 뭐 얼마나 튼튼한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좋은 게 좋은 거다.

 

 

 

 

 

 

좌 우 포트 구성은 이렇게 생겼다.
좌측에는 hdml 포트, pd 충전과 디스플레이 출력을 지원하는 usb 3.2의 c타입 포트 2개,
우측에는 usb 3.2의 a타입 포트, 3.5파이 오디오 포트, 마이크로SD 카드 슬롯

이렇게 구성되어 있는데 포트 구성이 정말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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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가 만족스러웠는데 100만원 초반대에 게이밍 노트북에서나 볼 수 있는 고성능 cpu인 AMD 라이젠7 5800H가 탑재되어있다.
내장 그래픽은 AMD 라데온 내장 그래픽이 들어있다.
16기가의 온보드램과 512기가의 ssd, 와이파이6와 블루투스 5.0가 탑재되어있다.
발열을 얼마나 잘 잡느냐에 따라 성능이 어떻게 될지 잘은 모르겠다 무조건 좋은 cpu가 들어가있다고 또 좋은 건 아니라서 말이다. (노트북 한정)
이거는 써보면서 팬 소음과 발열을 느껴봐야 알 거 같다.

 

 

 

 

프리도스 제품이라 처음에 이런 화면이 뜨는데
다른 컴퓨터를 이용해서 usb에 윈도우를 받아서 노트북에 연결해준 후에 재부팅 해주면 윈도우가 설치 된다.
이런 과정이 귀찮아서 많이들 윈도우 달린 노트북을 돈을 더 주고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나 같은 경우에는 윈도우 없는 제품을 사서 직접 설치하는 것도 나름 괜찮은 것 같다.
생각보다 간단하다.

화면비가 16:10이라 같은 화면에서도 더 많은 정보를 볼 수 있어서 문서작업할 때나 코딩할 때 좀 더 좋을 거 같다.
그리고 터치 스크린이라 직접 터치해서 조작할 수도 있다.
근데 터치 스크린을 자주 쓸지는 모르겠다.ㅋㅋ
180도로 꺾이고 이런 나는 잘 안 쓰는 기능이 많다. 이번에 한 번 써봐야겠다.

 

 

 

 

키보드 구성은 이렇게 생겼다 우측에 기능 키들이 있고 뭔가 꽉꽉 차있다.
키보드를 누를 때 키감이 부드럽다고 느꼈다. 나름 만족했다.
근데 전원 키가 좀 실수로 누를 거 같은 위치에 있다. 조금 위에 놔둬도 괜찮지 않았을까 싶다.
전원 버튼에 지문인식 기능이 있다. 요즘 전원버튼에 지문 기능 넣는 거는 거의 필수가 된 시대인 거 같다.

 

트랙패드가 넓어서 좋은 거 같다.
넘버키로도 쓸 수 있다는데 자주 쓸 거 같지는 않다. 그냥 위에 있는 키 쓰는 게 더 빠를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asus 노트북을 이용하면 link to my asus라는 기능을 쓸 수 있는데,
나도 많이는 사용 안 해봤지만 핸드폰에서 pc카톡으로 보내지 않고 바로 화질 걱정없이 사진을 보낼 수 있는 점이 좋은 것 같다.
이외에도 노트북에서 바로 전화를 걸거나 받을 수 있다. 이 기능은 그냥 핸드폰 쓰면 될 거 같긴하다.

 

 

 

 

 

 

 

사은품으로 나온 노트북 파우치다.
디자인이 심플해서 좋았는데 저 젠북이라고 큼지막하게 써져있는 글자들이 디자인을 망쳤다.
약간 나 젠북 샀다고 동네방네 자랑하는 느낌이랄까.. 그래도 파우치 질이 괜찮아서 가끔 써줄 예정이다.

 

백만원 초반대에 이런 노트북이 있다는 게 믿기지가 않는다. 진짜 괜찮은 노트북 같다.(광고 아님)
A/S가 별로라는데 그거도 나름 asus측에서 많이 신경을 쓰는 게 느껴지는 거 같다. (솔직히 잘 모름)
대학 과제할 때 좀 무거운 프로그램을 돌리면서 가볍고 디자인도 괜찮은 노트북을 사려면 이만한 노트북도 없다고 생각된다.